[이뉴스투데이 이배윤 기자] 서울시사회서비스원(대표 황정일, 이하 서사원)이 복지 사각지대 없이 시민에게 안정된 돌봄을 제공하기 위해 취약계층 보호에 나선다.
서사원 산하 은평종합재가센터(센터장 김현정, 이하 은평센터)는 돌봄 취약계층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과 11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의사소통이 어려운 시청각장애 어르신(농맹인) A씨는 지속적인 돌봄서비스가 불가했다. 간혹 민간기관과 연계가 됐지만 소통이 쉽지 않아 서비스가 중단되곤 했는데 서사원 은평센터에 연결,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돌봄을 제공하기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이 마련됐다. A씨와의 의사소통을 위해 수어를 배운다든지 이용자의 특성을 고려해 보호자 등과 함께하는 통합사례 회의를 진행해 맞춤형 서비스를 실시한다든지 돌발상황을 대비한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를 계기로 서사원 은평센터와 서대문농아인복지관은 이러한 돌봄의 범위를 넓혀가고자 협약을 맺게 됐다.
양 기관의 이번 협약은 상호 교류와 협력을 통해 통합돌봄체계를 구축하고, 직접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를 발굴 연계해 안정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대상자 발굴·연계 및 통합사례회의 협력 ▲지역사회 내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 및 교육 협력 등이다.
한편, 서사원은 3개 년 청사진인 ‘돌봄24’를 통해, 공공성 강화를 위해 민간기관이 곤란해 하는 돌봄서비스를 확대하고 코로나19 감염으로 발생하는 긴급돌봄서비스의 영역을 아동과 노인 학대 피해자에게까지 확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서사원 은평종합재가센터 김현정 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발판 삼아 돌봄취약계층 발굴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통합돌봄의 기능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성장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차별과 소외 없는 튼튼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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