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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위한 헌신...청각장애 딛고 '올림픽 메달' 꿈 이룬 김동현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8년03월09일13시40분50초
  • 조회수 : 143

보도날짜 : 2018.02.25
보도처 : 중앙일보
URL 주소 : http://news.joins.com/article/22394511

대한민국 김동현이 24일 오전 강원도 평창군 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봅슬레이 4인승 1차 주행에서 피니시라인을 통과한 후 기뻐하고 있다. [평창=뉴스1]

대한민국 김동현이 24일 오전 강원도 평창군 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봅슬레이 4인승 1차 주행에서 피니시라인을 통과한 후 기뻐하고 있다. [평창=뉴스1]

"둘보다는 넷이다. 우리 모두 함께 흘린 땀의 가치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면 된다."
 
한국 남자 봅슬레이의 사상 첫 올림픽 메달 뒤엔 브레이크맨 김동현(31·강원도청)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25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겨울올림픽 봅슬레이 남자 4인승에서 맨 뒤에 썰매를 힘껏 밀면서 빠른 스타트를 내는 역할인 브레이크맨을 맡은 김동현은 합계 3분16초38로 원윤종(33·강원도청)-서영우(27·경기연맹)-전정린(29·강원도청)과 함께 올림픽 은메달 쾌거를 이뤘다.
 
31일 강원도 평창 용평리조트 타워콘도 사파이어홀에서 열린 봅슬레이 국가대표팀 미디어데이에서 김동현이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히고 있다. [평창=뉴스1]

31일 강원도 평창 용평리조트 타워콘도 사파이어홀에서 열린 봅슬레이 국가대표팀 미디어데이에서 김동현이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히고 있다. [평창=뉴스1]

이날 4인승에 나선 한국 선수 중에 썰매 경력이 가장 긴 선수는 김동현이다. 그는 2009년 1월 처음 봅슬레이 국가대표에 선발된 뒤, 2010년 밴쿠버 대회와 2014년 소치 대회에 연달아 출전했던 베테랑이다. '한국 썰매 선구자' 강광배 한국체육대학교 교수와 함께 한국 봅슬레이 최초 올림픽 출전자로 기록됐던 그는 성실하고 겸손한 자세로 봅슬레이팀의 '정신적인 지주'로 통했다. 실제로 원윤종과 전정린은 김동현의 권유로 썰매 종목에 입문한 케이스다.
 
김동현은 장애를 극복하고 피나는 노력으로 꾸준하게 국가대표가 된 놀라운 스토리도 갖고 있다. 그는 선천적으로 양쪽 귀가 제대로 들리지 않았던 청각장애 3급이다. 초등학교 입학과 함게 보청기를 꼈고, 입술의 움직임을 읽는 구화술로 어렵게 상대방과 대화를 나눴다. 그러나 어머니의 헌신적인 도움으로 장애인 학교 대신 일반 학교에 다니면서 열심히 공부했고, 일반 전형으로 2006년 연세대 체육교육학과에 입학했다. 그는 2007년과 2011년 인공와우관 수술을 받아 소통하는데는 전혀 문제가 없는 상태가 됐다.
 
우연히 학과 사무실에 붙어있던 봅슬레이대표팀 선발전 공고를 보고 호기심에 봅슬레이를 시작한 김동현에겐 큰 도전이었다. 비록 인공와우관을 삽입했다고 해도 균형감과 방향감을 유지해야 하는 봅슬레이 종목 특성상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 그러나 김동현은 입문 1달 뒤인 2009년 2월, 봅슬레이 월드컵 7차 대회를 통해 국가대표 데뷔전을 치렀고, 한국을 대표하는 파일럿으로 조금씩 거듭났다. 당시 김동현은 "청각장애가 오히려 집중력에는 더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질주할 때 제 호흡소리 외에는 아무것도 안 들린다. 그래서 경기에 완전 몰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25일 강원도 평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올림픽 봅슬레이 남자 4인승 3차 주행에서 원윤종-서영우-김동현-전정린 조가 얼음을 가르며 결승선이 도착하고 있다. [평창=연합뉴스]

25일 강원도 평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올림픽 봅슬레이 남자 4인승 3차 주행에서 원윤종-서영우-김동현-전정린 조가 얼음을 가르며 결승선이 도착하고 있다. [평창=연합뉴스]

남자 2인승 부문에서 원윤종팀과 선의의 경쟁을 펼치던 김동현은 지난해 말 큰 결단을 내렸다. 대표팀의 올림픽 메달을 위해 4인승에서 자신이 브레이크맨을 하겠다고 자처한 것이다. 브레이크맨에 나선 건 2010년 밴쿠버 대회 이후 8년만이었다. 무모한 실험일 수 있었지만 이용 봅슬레이대표팀 총감독은 받아들였다. 김동현은 "개인적인 욕심은 중요하지 않다. 4인승 기록이 많이 좋아져 나가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원윤종-서영우의 2인승 메달 실패에도 김동현은 "둘보다는 넷"을 강조하면서 땀흘린 과정을 기억하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더 다졌다. 그리고 김동현은 썰매 선수 인생 최고의 순간을 맞았다.

[출처: 중앙일보] 팀 위한 헌신...청각장애 딛고 '올림픽 메달' 꿈 이룬 김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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