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하림 기자 :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관장 김연신)은 지난 28일부터 청각장애 청년들을 대상으로 재테크 교육을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교육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며, 총 8회에 걸쳐 청각장애 청년 19명이 참여하여 재테크의 기본을 배우고 있다.
참가자들은 제 2의 월급 만들기, 기초 재테크 정보 습득, 잘못된 투자 습관 점검 등 다양한 목표를 가지고 이번 교육에 참여했다. 이번 교육의 주된 목적은 참가자들이 투자에 대한 스스로의 생각을 키우고, 현명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능력을 개발하는 것이다.
또한, 5월에는 학습한 지식을 토대로 키움증권의 모의투자시스템을 활용하여 ‘청각장애인 모의투자대회'를 최초로 개최할 예정이다. 해당 대회를 통해 참가자들은 실제 투자 환경에서 얻은 지식과 기술을 시험해 볼 수 있으며, 재테크 교육의 효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각장애인 커뮤니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장애인의 사회적·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이와 관련된 정보는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 미래사회연계팀(음성전화 02-3156-6647, 문자 010-3156-2787, 영상전화 070-7947-0408)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연신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장은 “청각장애인들이 재테크를 통해 자신의 경제적 자립을 꿈꾸게 만드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우리 복지관은 청각장애 청년들이 자신의 재정을 관리하고, 현명한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 이번 교육이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장애인” 그들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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