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날짜 : 2018.03.12
보도처 : 케이랜뉴스
URL 주소 : http://www.klan.kr/news_gisa/gisa_view.htm?gisa_category=01010300&gisa_idx=31942
제주도가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청각장애인에게 인공달팽이관 수술비를 지원한다.
인공달팽이관 수술은 난청 청각장애인에게 기능을 못하는 달팽이관 대신 전자장치를 귓속에 심어 청신경을 자극해 소리를 듣게 해준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계층으로 시설이나 가정에서 생활하는 청각장애인 가운데 전문 의료기관에서 수술이 가능하고 재활 치료 후 회복이 가능하다는 소견을 받은 장애인들이다.
수술비는 1인당 700만 원 이내, 재활 치료비는 수술 다음 연도부터 2년간 1인당 300만 원 이내이다.
지원 희망자는 시술 가능 병원에서 수술 가능확인서 등의 서류를 구비해 제주시와 서귀포시 경로장애인지원과로 신청하면 된다.
단 인공달팽이관 시술과 재활이 가능한 전문병원이 아닌 곳에서 수술 가능확인서를 제출한 자는 수술 대상자에서 제외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청각장애를 갖고 있으나 어려워 수술을 하지 못하는 장애인이 청력을 회복해 사회에서 어려움 없이 안정적인 생활을 하는데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