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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도착역 직전에스마트폰 알람 울린다
18-07-04 03:51 509회 0건

보도날짜 : 2018.07.03
보도처 : 문화일보
URL 주소 :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8070301071327099001

 

서울교통공사, 시범 서비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 자신이 내릴 역을 미리 설정하면 도착 직전 푸시 알람이나 진동으로 알려주는 서비스가 나왔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달부터 지하철 2·3·4호선 전역을 대상으로 ‘도착역 알림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공사는 연말까지 1∼8호선 전체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하철에서 한눈을 팔거나 졸다가 내릴 역을 번번이 놓치는 승객과 청각장애인 등을 위한 서비스이다. 스타트 업 기업인 ‘사운들리’의 기술력을 공사가 발굴해 지원하고 기술 협업을 한 결과다. 지난 3월 지하철 2호선에서 시범 운영해보니 이용객의 반응이 좋아 시범운영 노선을 확대했다고 공사는 전했다.  

도착역 알림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공사가 운영하는 ‘또타지하철’ 앱에서 목적지를 클릭한 후 오른쪽 상단 종 모양을 누르면 된다. 이는 사람이 듣지 못하는 초음파로 열차 도착 방송 내용을 앱에 보내고, 스마트폰이 이를 수신해 푸시 알람이나 진동으로 정보를 알려주는 원리다. 방송 시점을 기준으로 한 알림이어서 정확한 정보를 받을 수 있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승객 중심의 도착역 알림서비스 도입으로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 업 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도연 기자 kdych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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