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권예은이라고 합니다. 세브란스 병원에서 간호사로 4년정도 근무하였고, 현재는 서울대병원에서 연구원을 하고있으며 그와 별개로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 대학원에서 서비스디자인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다름이아니라 저희 수업에서 사회문제를 디자인으로 해결하는 방안을 연구하는 수업이 있는데, 저희 조 주제가 '청각장애인들을 배려한 의료서비스 부족' 입니다.
병원에서 일하면서도 많이 봐왔지만, 청각장애인 분들이 병원을 이용함에 있어 의사소통 문제를 비롯하여 많은 불편함을 겪으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서울시 내에 수화통역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이
세브란스병원과 서울의료원 단 두곳 밖에 없으며 이 역시 모르시는 분들도 많고 알고계시더라도 이용 방법을 모르시거나 인력 부족으로 이용을 못하셨던 분들도 계셨을거라 생각합니다.
저희는 의사소통 문제를 비롯하여 청각장애인 분들이 병원에서 겪는 다양한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이러한 생생한 인터뷰가 있어야, 그분들이 진짜 필요한게 무엇이고 해결해야할 점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저희가 더 좋은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방문을 허락해주신다면 너무나 감사하겠지만 코로나 때문에 예민한 시기임을 잘 알고있기 때문에 방문 허락이 어려우시다면, 메일을 통한 서면 인터뷰도 가능하니, 청각장애인 분들께서 동의해주신다면 그런 방향으로
진행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청각장애인 분들께 드릴 인터뷰 예상 질문지는 복지관 메일로 첨부하여 보내드렸습니다.
바쁘신 와중에 긴 내용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답변 기다리겠습니다.